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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유가·고용지표가 동시에 흔든 뉴욕증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전쟁·AI 투자 우려가 한꺼번에 겹치며 한 달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밀렸다. S&P500은 약 1.2% 하락했고 다우는 1% 떨어졌다. 성장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2% 넘게 빠지며 조정 압력이 집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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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먼저 흔든 것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지표였다.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187000건으로 1960년대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자, 10년물 국채금리가 4.7% 근처까지 오르며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이 다시 가격에 반영됐다.

여기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알파벳과 테슬라가 AI·전기차 투자 확대에 따른 비용 부담을 드러내며 동반 급락했다. 알파벳은 매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연간 설비투자 계획을 크게 늘리며 분기 자유현금흐름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고, 테슬라는 주당순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고 이익이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글로벌 변수도 위험자산에 부담을 더했다. 이란과의 충돌 속에 브렌트유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자 인플레이션 재가열 우려가 부각됐고, 방산·에너지주는 강세를 보인 반면 성장주는 큰 폭 조정을 받았다.

다만 장 마감 뒤 인텔 등이 호실적을 내며 시간외에서 강세를 보인 만큼, 투자자들은 다음주 FOMC와 빅테크 실적이 AI 투자 부담과 유가 쇼크를 얼마나 상쇄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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