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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고점 논란·유가 급등…연준 ‘가이던스 축소’에 요동친 뉴욕증시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현지시간 29일(한국시간 30일 새벽) 뉴욕증시는 연준 결정과 중동발 유가 급등, AI 관련주 조정이 겹치며 하락 마감했다. S&P500은 1.5% 하락했고 다우는 2.2% 급락, 나스닥은 1.7%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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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기준금리를 약 3.6% 수준에서 동결했지만 3명의 위원이 인상을 주장해 내부 분열이 확인됐다. 시장은 동결 자체보다 “앞으로 무엇을 할지 말하지 않겠다”는 워시 의장의 메시지에 주목하며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했다.

회의 직후 단기물 금리는 소폭 하락했지만 10년물 국채금리는 4.68%로 뛰며 중장기 인플레이션 우려를 드러냈다. 동시에 이란 전쟁 재격화로 브렌트유가 배럴당 88.09달러, 7.3% 급등해 에너지발 재인플레이션 공포를 키웠다.

높은 금리와 에너지 비용은 밸류에이션이 높은 AI 수혜주에 직격탄이 됐다. 엔비디아, 마이크론, AMD 등 반도체주의 조정이 이어졌고 한국에선 SK하이닉스가 9.6% 떨어지는 등 AI 관련주 매도가 아시아까지 확산됐다.

장 마감 후에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등 빅테크 실적이 공개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매출 900억달러와 주당순이익 4.81달러로 기대를 웃겼지만, 데이터센터와 GPU 중심의 대규모 설비투자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혀 AI 투자 부담이 재부각됐다.

메타는 광고 매출이 견조했지만 소송·정리해고 비용으로 이익이 감소하며 시간외에서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에게 오늘은 AI 인프라 투자가 장기 성장 동력인 동시에, 금리·유가·규제 리스크와 맞물려 단기 변동성을 키우는 양날의 검임을 확인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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