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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급락·이란 훈풍에 다우 사상 최고, 랠리는 이어질까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유가 급락과 이란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급등 마감했다. S&P500은 1.5% 올라 7600.50으로 사상 최고치에 0.1% 모자란 수준까지 상승했고, 다우지수는 1.3% 뛴 53178.4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은 2.1% 상승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강한 반등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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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추가 공습을 보류하겠다고 밝히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83.77달러로 4.7% 하락했다. 한 달 내 72~102달러를 오가던 유가가 진정 기미를 보이자 인플레 재가열 우려가 완화됐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75%에서 4.68%로 내려갔다. 연준이 지난주 기준금리를 3.5~3.75%로 동결한 가운데, 시장은 ‘고금리 장기 지속’ 우려를 다소 덜어낸 모습이다.

실적 측면에서는 S&P500 기업들의 봄철 분기 주당순이익이 전년 대비 4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전반적으로 양호한 흐름이 지속됐다. 유가 하락 수혜로 유나이티드항공·아메리칸항공 등 항공주와 크루즈주가 5% 이상 오르며 상승장을 이끌었고, 보잉은 737 MAX-7 기체 인증 소식에 8% 급등했다. 다만 AI 투자 열풍의 핵심인 반도체주는 장중 급락과 급반등을 반복하며 변동성이 부각됐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한국 코스피가 직전 거래일 17.9% 폭등 후 이날 5.1% 급락하는 등 AI 버블 논란 속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미·일 공조 환시 개입으로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일본 니케이225도 0.9% 하락했다. 지정학적 긴장 완화와 원자재 가격 조정, 달러 약세가 겹치며 단기적으로는 미국 증시로 위험자산 선호가 쏠리는 국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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