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안도 속 AI 랠리, 왜 다우만 소폭 밀렸나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현지시간 12일 뉴욕증시는 인플레이션 완화 확인과 AI 실적 랠리에 힘입어 혼조 마감했다. S&P500은 0.3% 상승해 사상 최고치 근처를 회복했고, 나스닥은 0.5% 올랐다. 반면 경기민감 대형주 비중이 큰 다우지수는 0.04% 하락하며 소폭 약세를 보였다.
시장을 움직인 1순위 재료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였다. CPI는 전월 대비 0.1% 상승, 전년 대비 3.4%로 시장 예상과 정확히 일치했고, 6월 3.5%에서 소폭 둔화했다.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연준의 9월 추가 인상 가능성은 더 낮아졌고, 연방기금선물시장은 동결 가능성을 우위로 반영했다. 이에 10년물 국채금리는 4.70%에서 4.68%로 소폭 하락해 성장주 밸류에이션 부담을 덜어줬다.
기업 측면에선 AI 인프라 관련 실적이 핵심 촉매였다. 서버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와 클라우드 AI 기업 코어위브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실적과 가이던스를 제시하며 각각 약 19%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3% 오르며 S&P500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높은 금리 부담이 이어지면서 주택건설주와 일부 내수 경기민감주는 약세를 보였다. 중동 긴장과 이란 전쟁 여파 속에서도 브렌트유는 배럴당 88.98달러 수준에서 0.1% 상승에 그쳐, 원자재발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는 다소 진정된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이제 13일 발표될 생산자물가(PPI)와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를 다음 방향성의 분수령으로 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