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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완화·유가 진정에 뉴욕 증시 또 사상 최고, 긴장 풀어도 될까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물가 지표 완화와 유가 하락에 힘입어 다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S&P500은 0.7% 오른 7,798.99, 다우는 0.1% 상승한 53,839.99, 나스닥은 0.8% 오른 26,803.03에 마감했다.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대비 4.7%로 6월 5.5%에서 둔화되고 월간으로도 보합에 그치면서,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07달러로 하루 2.1% 떨어지며 최근 전쟁과 중동 해상운송 불안으로 출렁이던 물가 우려를 다소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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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변수도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전날 소비자물가에 이어 이날 PPI까지 예상보다 부드럽게 나오면서 9월 연준 회의에서 첫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확률은 파생상품 시장에서 30%대 중반까지 낮아졌다.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수익률은 4.65%로 내려가며 금리 민감 섹터인 리츠와 주택건설주에 매수세를 불렀고, 이는 배당·가치주를 찾는 자금의 피난처 역할을 했다.

기업 이슈로는 실적 호조에도 주가가 갈린 점이 눈에 띈다. Fossil Group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 발표 후 5.9% 급등한 반면, 시스코시스템즈는 매출·이익이 모두 기대를 상회했음에도 마진 둔화와 인공지능 관련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8.4% 급락했다. 이는 ‘좋은 실적=무조건 주가 상승’ 공식이 더 이상 통하지 않으며, 이미 높아진 기대가 조금만 흔들려도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이란 전쟁과 산유국 정책에 따라 유가가 다시 튀어 오를 수 있고, 연준이 인플레 재가열 조짐을 이유로 매파적으로 돌아설 가능성도 남아 있어, 투자자는 단기 지수 기록 경신보다는 향후 에너지 가격과 물가·고용 지표 흐름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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