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락·엔비디아 기대, 미국 증시는 무엇을 선반영했나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증시는 8월 25일(현지시간, 한국시간 26일 새벽) 유가와 금리 동반 하락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S&P500는 0.32% 올라 7677.28, 다우는 0.30% 상승한 53577.40, 나스닥은 0.66% 오른 26151.30에 마감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87.27달러로 3.6% 급락하고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70%에서 4.63%로 내려가 인플레이션과 추가 긴축 우려를 누그러뜨리며 주식·채권 시장 전반의 안도 랠리를 이끌었다. 소비자신뢰지수는 89.4로 전월보다 소폭 하락하고 주택 관련 지표도 둔화 신호를 보였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경기 과열이 식는 ‘좋은 둔화’로 해석하며 위험자산 선호를 이어갔다.
연준 측면에서는 이번 주 잭슨홀 심포지엄에서 케빈 워시 의장의 첫 기조연설을 앞두고 있어, 시장은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되 데이터 의존적 기조를 재확인할 것이란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는 모습이다. 동시에 엔비디아의 26일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반도체와 AI 관련주가 강하게 반등하며 나스닥 상승을 주도했다. 이란 전쟁으로 높아졌던 에너지·물가 불안, 미국 재무부의 장기국채 매입 확대와 미·캐나다 통상 갈등 등 지정학·정책 리스크는 여전히 상존하지만, 오늘 장에서는 유가 급락과 금리 안정을 통해 단기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해소되며 ‘데이터 둔화+정책 관망+엔비디아 모멘텀’이 동시에 작동한 하루로 정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