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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를 다시 돌려세운 연준 한마디, 랠리의 진짜 의미는

By ATTN Desk · Editorial oversight: Sean Han

미국 증시는 9월 3일(현지시간) 연준의 매파 완화 신호에 힘입어 급반등했다. 다우지수는 1.2% 오른 53686.11, S&P500은 1.1% 상승한 7747.71, 나스닥은 1.4% 뛰며 최근 조정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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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을 움직인 것은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현재 흐름을 유지하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점이다. 이 발언 이후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4.79%에서 4.77%로 내려가며 금리 인상 기대를 식혔고, 같은 날 나온 신규 실업수당 청구 206000건과 ISM 서비스업 지수 55.4도 ‘성장 둔화는 완만하지만 경기 기반은 견조하다’는 인식을 강화했다.

완화된 금리 전망 속에 빅테크와 AI 관련주가 랠리를 주도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한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비트코인이 80000달러를 다시 넘어서며 코인베이스 등 가상자산 관련주도 두 자릿수 급등세를 기록했다. 다만 서비스 물가 세부지표가 2022년 이후 최고 수준으로 뛰어 인플레이션 압력이 재부각될 경우, 이번 랠리가 다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는 경계도 공존한다.

달러 약세 속에 금과 은 등 귀금속이 2% 안팎 오르고, 브렌트유는 배럴당 95달러 부근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중동에서 이란의 미사일·드론 공격과 이를 둘러싼 역내 긴장이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유가 급등이 제한되면서, 이날 미국 시장의 관심은 지정학 리스크보다 연준의 다음 결정과 향후 물가 지표에 쏠린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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